인보관운동과 자선조직협회

김남웅 | 입력 : 2020/05/08 [10:28]

자선조직협회와 인보관운동

 

자선조직협회는 1869년 런던에서 설립되었다. 중산층 이사의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가난한 사람들을 가치 있는 사람과 가치 없는 사람으로 구분하고, 자격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전문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을 했다. 빈곤은 개인의 도덕적 결함이나 나태에 기인한 것으로 간주하고 자선의 오남용을 막고 빈민들의 의존문화를 근절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활동의 주축이 된 우애방문원들은 빈곤한 사람에 대한 개별 방문지도활동을 무보수로 수행하다가 이후 유급사회사업가로 활동하였으며 오늘날 사회복지사의 모태가 되었다.

 

인보관운동은 1884년 바네트목사가 런던의 빈민가에 최초로 토인비홀을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빈곤이 개인적 문제라고 여긴 기존의 의식에서 벗어나 산업화, 도시화로 인해 나타나는 각종 사회문제를 빈곤의 원인으로 보면서 주민들의 거주지에 인보관을 세워, 함께 생활하며 활동하였다. 빈민과의 동등한 관계형성을 강조하면서 이웃공동체로서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활동은 이후 집단사회사업으로 발전하였으나 국가가 사회복지를 책임지면서 인보관의 역할은 줄어들었다.

 

자선조직협회가 사회중산층을 중심으로 참여했다면 인보관은 대학생과 성직자가 주된 참여자였다. 자선조직협회가 지역사회조직의 모태가 되었고 사회조사 기술발전에 영향을 끼쳤다면, 인보관은 지역사회운동(복지관형성)과 사회복지정책에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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